돈의 심리학_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돈의심리학'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지은이는 '모건 하우절(Morgan Housel).

경기침체이고 수익률도 변변치 않아서 내공을 다스리려는 의미에서 이 책을 골랐어요.
이책은 돈 문제는 재무관리가 아닌 역사와 심리학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진정으로 부를 이해하고 부를 얻고 싶다면 인간의 심리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에서 기억에 남는 문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최고 수익률을 원한다.
그러나 오랜 시간 성공을 '유지'한 사람들은 최고 수익률을 내지 않았다.
그들은 꾸준한 투자율을 보였다.
오랫동안 괜찮은 수준의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낳는다.
그러니 '닥치고 기다려라.'
시간의 힘이, 복리의 힘이 너희를 부유케 할 것이다.

☞ 단타할거 아니라면 '닥기'해야 한다. 닥치고 기다려라. 주가가 떨어진다고 두려워할 필요없고 주가 오른다고 자만하지도 말라. 결국은 시간이 흐르면 기다린 사람만이 승자가 될 것이다.

가지고 있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은 돈을 벌기 위해서 그들은 자신이 가진 것, 필요한 것을 걸었다. 이는 바보 같은 짓이다. 그냥 순전히 바보 같은 짓이다. 당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무언가를 위해 당신에게 중요한 무언가를 건다는 것은 그냥 말도 안되는 것이다.

☞ 오징어 게임이 생각난다. 456억을 받기 위해 그들은 자신의 목숨을 건다. 솔직히 살아가는데 그렇게 많은 돈은 필요치 않지 않을까? 더욱이 그 반대의 대가가 목숨이라면 더더욱 발을 들여 놓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아무리 수익률이 어마어마해도 그 반대가 파산이라면 모험을 걸 가치가 없다고 얘기한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부자로 남지는 않는다.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는 부자로 남았다.
하지만 그들의 친구 릭 게린은 사라졌다.
제시 리버모어는 1919년 폭락장에서도 큰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4년 후 모든 것을 잃었다.
부자가 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부자로 남는 것이다.
바로 살아남는 일이다.   

☞ '빛투하지 마라. 한 때 돈 많이 벌고 지금은 빈털털이라면 다 소용없다.' 이런 뜻인것 같은데
난 청약통장담보로 주식을 매수한 적이 있다. 물론 지금 수익률은 -.. ㅠ 대출 조금만 받은게 다행이다. 이자는 꾸준히 지불하고 있지만.. 대출받아서 투자하면 왠지 대박날거 같고 수익률 배가 되서 매도하고 부자될 것 같은 기분에 빠지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 때가 더 많다. 주식투자는 빛내지 말고 자신의 수익금에서 여유자금으로 해야 한다.

  항상 해가 뜰 수 없다.
흐린 날도 있고 바람 부는 날도 있다.
비즈니스와 투자도 마찬가지다.
전설의 투자자 피터 린치조차 이렇게 말했다.
"이 업계에서 끝내주는 사람이라면 열 번 중에 여섯 번을 맞히겠죠."
중요한 것은 100% 이기는 것이 아니다.
이길때 크게 이기고 질때 작게 지는 것이다.
크게 이기는 그 순간에 집중하라.
꼬리가 전체를 흔든다.  

☞ 주식종목을 여러개 매수했다면 이 모든 종목이 플러스가 될 수는 없다. 그 중 1~2개 정도만 큰 수익을 내고 나머지는 수익률이 -일 수도 있다는 얘기. 주식종목 1~2개가 전체 수익률을 상쇄하고도 남을수 있다.

  돈이 많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난 행복할 것 같아)
하지만 행복을 위해 돈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할 때, 내가 원하는 사람과,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고 행복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반드시 돈이 필요하다.
돈의 진짜 가치는 바로 여기에 있다.   

☞ 돈이 있어야 자유롭고 하기 싫은 일에 얽매이지 않는다. 물론 직장일이 무척 좋은 사람도 소수 있긴 하겠지만~~ 있나요?@@ 돈이 충분히 있어야 먹고 싶은것 먹고 여행도 떠나고 싶을 때 떠나고 직장 때려치고 싶을 때 그만둘 수 있다.
그래서 난 결혼 후엔 옷,신발,가방은 거의 사지 않고 있다. 솔직히 이런 외적인 것에 관심이 많이 떨어졌다. 결혼 전엔 외관이 예뻐보이는 것이 중요했는데 요즘엔 살빼기와 주식수익률, 자산 증식에 더 관심이 많다.

  저축이라니, 이 웬 고리타분한 얘기인가.
그럼에도 당신이 돈을 모아야 하는 이유.
상황에 휘둘려 싫은 일을 억지로 하고 있을 때
내가 원할 때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자율권을 갖고 싶을 때
예고 없이 찾아온 황금 같은 투자 기회를 잡고 싶을 때
그 순간 기대없이 잠자고 있던 저축은
당신의 인생을 구원할지도 모른다.  

☞저축은 정말 중요하다. 언제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를일을 대비하여 항상 비상금은 비축해 둬야 한다. 저자는 곡 목표가 있어서 저축하는게 아니라 무슨일이 터질지 모르는 미래일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저축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번 추석때 아는 사람이 BTS가 11월쯤에 콘서트를 열 것이니 뉴스에 나오면 주가가 많이 뛸테니 사 놓는게 어떠냐고 했지만 비상금이 없어서 사지 못했다. BTS 콘서트 계획이 뉴스에 나오고 주가는 전보다 5%이상 뛰었다. 높은 수익률이 아닐 수도 있지만 이렇게 나중에 예상치 못한 정보를 알게 됐을 때 저축해 놓은 비상금은 최고의 투자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이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의 성투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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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a grea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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